임재범 "토익 안봤다" 직접 부인

김현록 기자  |  2011.08.14 18:13


임재범이 자신이 토익(TOEIC) 시험을 치렀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네티즌의 목격담으로 시작된 임재범 토익 응시 소동은 한나절만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임재범은 오후 3시46분께 자신의 팬카페에 "흰둥 호랭이 ...^^ 토익 사태... 정정"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글을 올려 토익 시험을 치렀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임재범은 "제가 토익 시험에 응시했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어요.^^"라며 "사실무근이며! 집에서 쉬고, 자고, 먹고 너무도 오랜만에 휴식과 회복 중이었어요. 이상 입니다"라고 전했다.


임재범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임재범과 조금 전 직접 통화한 결과 토익 시험을 치른 적이 없다고 했다"며 "필요가 있어 잠깐 준비를 한 적은 있지만 어제 시험을 치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임재범의 토익 응시 소문은 네티즌들에 의해 먼저 퍼졌다. 임재범이 지난 13일 서울 구산동 소재의 은평중학교에서 치러진 226회 토익시험에 응시했고, 당시 임재범은 사인 공세를 받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는 것이 목격담의 요지였다.


그러나 이같은 소문이 임재범의 다음 달 미국행과 맞물려 삽시간에 퍼지며 화제가 되자 결국 임재범이 직접 부인에 나선 것이다. 임재범 소속사 측은 "왜 그같은 소문이 났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9월 '임재범의 음악여행' 녹화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 약 두 달 가까이 미 대륙을 횡단하는 음악 여행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새롭게 조명받은 임재범은 서울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어 콘서트는 부산, 인천에 이어 오는 9월 3일 대전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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