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촬영거부에 '스파이명월' 촬영 '올스톱'

문완식 기자  |  2011.08.16 08:40


배우 한예슬이 KBS 2TV 월화극 '스파이명월' 촬영을 전면 거부하면서 드라마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파이명월'은 지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촬영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제작진은 출연진에 촬영을 위한 준비를 갖춘 채 대기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명월' 주요 출연자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에 "어제(15일)에 이어 오늘(16일)도 촬영 일정이 전면 취소된 상태"라며 "언제 촬영이 개시될지는 불투명하다. 제작진도 그와 관련한 특별한 언급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파이명월' 촬영의 전면 취소는 주인공 한명월 역 한예슬의 촬영거부 때문. 한예슬은 지난 14일부터 촬영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스타뉴스 8월 14일자 단독보도)


14일 당일에는 한예슬 외 에릭 등 다른 출연자들만으로는 촬영을 진행했지만, 타이틀 롤이 없는 상황에서 촬영 진행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제작진으로서는 한예슬의 복귀를 기다린다는 입장이었지만 한예슬이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알려지면서 촬영 재개를 더욱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KBS는 한예슬의 출국 사실이 알려진 직후 긴급회의를 열고, 최악의 경우 여배우 교체를 통해 드라마를 끝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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