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앤크'·'힐링캠프' SBS PD 3명, jTBC 또 이적

종편行 러시

길혜성 기자  |  2011.08.16 13:30
송광종(왼쪽)과 김은정 PD 송광종(왼쪽)과 김은정 PD


SBS 예능 PD 3명도 종합편성채널 행에 합류했다.

16일 방송계에 따르면 SBS의 김은정 정효민 송광종 등 3명의 젊은 예능 PD들은 이날 오전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은 종합편성채널인 jTBC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예능국 관계자는 이날 "이들의 이적이 결정된 것이 맞다"며 "조연출들이 편집과 자막을 담당하는 현 예능 제작프로세스에서, 조연출의 자질은 프로그램의 질을 좌우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능력 있는 젊은 PD들을 영입 중"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2002년 SBS에 입사한 김은정 PD는 사표를 내기 전까지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의 연출을 맡았다. 2006년과 2007년 각각 입사한 정효민 송광종 PD는 지난 14일 종영한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의 조연출로 활동했다.


한편 지금까지 jTBC 예능국에는 김시규 김석윤 여운혁 임정아 성치경 PD 등 KBS와 MBC 중견급 예능 PD들이 이적, 개국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방현영 김노은 PD가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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