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아내 이별통보에…"

"3층 건물서 뛰어내렸다" 고백

이지현 인턴기자  |  2011.08.16 15:30
ⓒ화면캡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캡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가수 윤도현이 아내의 이별통보에 건물에서 뛰어내린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윤도현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MC이경규가 '밴드 활동으로 인한 가정생활의 위기는 없었냐'는 질문에 윤도현은 "(결혼 후에)큰 위기는 없었다"며 "오히려 연애할 때는 위기가 많았다. 연애할 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경규가 '연애할 때 위기라면 어떤 위기가 있었냐'고 되묻자 윤도현은 "이런 밴드 생활을 하니까 주변에 여자들이 많았다"면서 "티격태격 싸우다가 아내에게 '도저히 안 되겠다. 그만 만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아내의 이별 통보에 그는 "'그만 만나자고? 으악'이라고 소리 지르며 객기를 부렸다"며 "3층에서 뛰어내렸다"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도현은 이어 "그런데 안전하게 착지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도현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내와 뮤지컬 '개똥이'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개똥벌레, 아내는 귀뚜라미 역할을 맡아 힘을 합쳐 바퀴벌레들과 싸우는 내용이었다"고 밝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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