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입국불발' 비스트 "시사회라 공연비자 없었다"

박영웅 기자  |  2011.08.17 09:13
비스트 ⓒ사진=이기범 기자 비스트 ⓒ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비스트가 일본 입국심사 문제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일본 측과의 커뮤니케이션상 착오가 있었고, 향후 스케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비스트는 16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8시간여 동안 공항에 대기했다. 이후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해프닝은 일본에서 비스트의 음반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유니버설 뮤직 재팬의 레이블(FET)과의 사전 조율 과정에서의 착오로 인해 발생됐다. 이에 따라 FET측은 비스트 측에 공식 사과한 상태다.


당초 비스트는 지난 10일 발매한 일본 정규 1집 'SO BEAST'의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이날 현지를 방문한 뒤 한국으로 돌아 올 예정이었다. 비스트는 타이틀곡 '픽션'이 이미지송으로 쓰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상하이'의 도쿄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이를 취소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와 관련 비스트 측은 17일 스타뉴스에 "일본에서 공연을 할 시에는 '공연비자(흥행비자)가 있어야 하는데 FET측으로부터 잘못 통보받은 점이 있다"고 밝혔다. 현지 측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비자상의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이어 비스트 측은 "이번 프로모션은 공연이 아닌, 시사회 참석 일정이라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통보받았는데 공연 비자를 사전에 준비했어야 했다. FET측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 사과문을 띄운 상태다"라고 전했다.

비스트는 물론 포커즈도 이날 같은 이유로 입국 심사가 길어졌고, 예정된 행사를 취소해야 했다. 비스트 측은 "일본 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앞으로 더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향후 스케줄엔 아무 문제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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