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황금어장' 홈페이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는 박정현이 컬럼비아 대학에 편입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박정현은 4집 앨범이 대박난 후 모든 것을 접고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간 데 대해 "대학 졸업을 못 한 것에 대한 미련이 항상 남아 있었다. 휴학 기간이 너무 길어서 다른 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박정현은 "NYU(뉴욕대학)에도 합격했지만 컬럼비아 대학교를 선택했다"라며 "다행히 UCLA에서 받았던 성적을 일부 인정해 주면서 3학년 편입이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이 "받을 수 있는 상을 휩쓸었다던데"라고 묻자 박정현은 "그냥 공부 열심히 했었다. 우등상도 받고 여러 가지 있었다"라고 답했다.
박정현은 또 "졸업하면서 파이베타카파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베타카파는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과 전 미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등이 속해 있는 우등생 클럽이다.
박정현은 "파이베타카파는 성적을 떠나 학생의 전체적인 활동을 보고 가입을 결정한다. 조건이 까다로운데 굉장히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졸업식 때 졸업생 대표로 노래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학교를 오래 다녀 학장도 알아볼 만큼 친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었던 과거와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소감 등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