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섹시 남녀 그룹이 나란히 오리콘 차트에 올랐다.
그룹 2PM과 애프터스쿨은 17일 각각 신곡, 데뷔곡을 발표하고 일본 활동에 나선다. 2PM은 섹시한 '넥타이 춤'을, 애프터스쿨은 파워풀한 무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17일 발표된 16일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 따르면 2PM의 '아임 유어 맨(I'm your man)은 3위, 애프터스쿨의 일본 데뷔 싱글 '뱅(Bang)!'은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은 걸그룹 SDN48, W-inds, SHU-I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신곡을 발매함에 따라 2PM과 애프터스쿨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PM은 기존 4위였던 오리콘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애프터스쿨은 6위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2PM은 이번 일본 활동에서 깔끔한 댄디보이로 분한다. 넥타이를 이용한 감각적인 군무를 선보이고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애프터스쿨은 건강미와 여성미를 앞세워 일본에 진출한다. 드럼 퍼포먼스로 유명한 히트곡 '뱅!'의 강렬한 분위기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