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걸그룹 탄생, 우린 스텔라예요!

(인터뷰)"신화 팀워크 빼닮았죠"… '국악고' 김가영 등 멤버들 무대 자신감

박영웅 기자  |  2011.08.18 11:14
사진설명은 걸그룹 스텔라의 이슬, 전율, 가영, 조아(사진 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사진설명은 걸그룹 스텔라의 이슬, 전율, 가영, 조아(사진 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무수히 쏟아지는 아이돌 틈에서 또 하나의 걸 그룹이 세상에 나올 채비를 마쳤다. 외모, 노래, 댄스 실력에 완벽한 팀워크도 갖췄다. '가요계의 별이 되겠다'는 단순하지만 명료한 목표를 팀명에 담은 4인 걸 그룹 '스텔라'의 얘기다. 이들은 뭔가 태생부터 남달랐다. 신화의 리더 에릭이 조련한 첫 걸그룹이기 때문이다.


에릭은 멤버들의 무대에 대한 조언은 물론 가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까지 직접 가르쳤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의 리더가 만든 그룹인 만큼 멤버들 간의 팀워크도 필수였다. 여기에 정식 데뷔하기 전이라 풋풋함도 가득 풍긴다.

멤버들도 자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에 확실한 자신감을 안고 있었다. 지난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시청자투어 특집에서 '국악고 얼짱'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가영을 비롯해 '남자의 자격' 합창단 출신 이슬, 허스키한 보컬이 매력적인 조아, 에릭으로부터 직접 랩을 지도받은 막내 전율까지 저마다 색깔도 다양하다.


에릭의 짙은 카리스마와 신인 특유의 풋풋함이 풍기는 걸그룹 스텔라의 얘기를 들어봤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할까요.


▶(이슬)안녕하세요! 전 지난해 멤버 조아와 허니듀란 보컬그룹으로 활동하다 스텔라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슬입니다. 걸그룹은 너무도 하고 싶었던 활동이라 이번 기회에 이를 악물고 준비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고 UCC 오디션을 통해 스텔라 멤버를 시작하게 됐죠. 노래대회에서도 다수 입상했답니다. 하하.

▶(조아)전 이슬과 함께 보컬그룹으로 활동하다 스텔라로 데뷔한 조아입니다. 저희 둘은 고등학교 때 같은 학원에서 보컬 연습을 하다 저 역시 UCC를 통해 노래가 화제가 됐어요. 전 목소리가 허스키한 편인데 이번에 샤방샤방한 걸그룹 멤버로 활동을 준비하다 보니 귀여운 음색으로 바꾸는 것도 참 애를 먹었죠.

▶(전율)스텔라의 귀여운 막내 18살 전율이라고 해요. 예전부터 춤을 너무나 좋아해서 학교 댄스부로 활동했어요. 엉뚱한 4차원 캐릭터가 제 매력이죠. 하하.


▶(가영)전 '1박2일' 시청자투어에 '국악고 소녀시대'로 얼굴을 알린 가영이에요. 대학교 갈 때까지 무용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처음 연기를 배우게 됐고, 지금의 회사 오디션을 보고 연기랑 가수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됐죠. 현재 성균관대 무용과에 재학중이구요. 요즘엔 KBS 2TV '스파이 명월'을 통해 연기 활동도 하고 있어요.

사진설명은 걸그룹 스텔라의 이슬, 전율, 가영, 조아(사진 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사진설명은 걸그룹 스텔라의 이슬, 전율, 가영, 조아(사진 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가요계에 걸그룹이 많은데 스텔라는 어떤 색깔인가요.

▶저희는 엉뚱한 모습의 걸그룹이에요. 데뷔곡은 일렉트로닉 장르의 댄스곡 '로켓걸'인데 사이버틱한 이미지로 저희 4명의 다양한 개성을 고루 담았죠. 4명 모두 장난스럽고 활발한 편이라 마냥 즐겁기만 해요. 통통 튀는 게 저희 색깔이죠.

-이슬과 조아는 보컬그룹 '허니듀'로 활동한 적이 있는데.

▶스텔라로 활동하기 위한 전초전을 치렀다 생각해요. 아이돌로 다시 데뷔한다는 자체가 너무 신나고 설레죠. 여자같이 보이고 싶은 마음도 가득 하구요.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독특하고 개성있는 노래인 만큼 자신있어요.

-가영은 가수 데뷔에 앞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어때요.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 물론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실전에 부딪히면서 선배들이 에릭, 장희진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시고 도와주세요. 처음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즐겁게 배우고 있죠. 그동안 '1박2일'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감사하게도 주목을 받았어요. 아직 연기자로서는 첫 걸음마를 뗀 상태지만 실전에 부딪혀가며 최선을 다해야죠. 하나하나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활동할 겁니다.

-에릭은 어떤 식으로 스텔라의 데뷔를 도왔나요.

▶에릭 선배님은 처음엔 오빠 혹은 삼촌이라고 불러요. 하하. 정말 그동안 많은 조언을 해주셨어요. 녹음할 때는 프로듀서로서 거침없이 지적도 해주시고 퍼포먼스 등 무대에서의 노하우도 직접 친절하게 알려주셨죠. 물론 연예인으로서 인사 등 예의에 대해서도 강조하세요. 랩을 맡고 있는 전율이의 경우는 에릭 선배님과 4시간 넘게 마주 앉아 랩 특훈을 받기도 했어요. 신화의 장점을 고루 가르쳐 주셨죠.

-팬들로부터 꼭 듣고 싶은 애칭이 있나요.

▶'소셜돌'이요!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팬카페 사이트 등 멤버들 모두 소셜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아서 이미 데뷔 전부터 스텔라 페이지를 만들어놨답니다. 하하. 팬들과 자유롭게 많은 얘기 나누고 싶어요.

-데뷔를 앞둔 스텔라의 목표는요.

▶에릭이 만든 걸그룹으로 알려져서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죠. 에릭의 걸그룹은 뭐가 다른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저희들만의 끈끈한 우정과 팀워크는 '장수돌' 신화 선배님의 기운을 고스란히 받은 것 같아요. 세상을 즐기자는 저희 데뷔곡의 주제처럼 스텔라는 데뷔 무대를 즐길 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사진설명은 걸그룹 스텔라의 이슬, 전율, 가영, 조아(사진 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사진설명은 걸그룹 스텔라의 이슬, 전율, 가영, 조아(사진 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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