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사진=송지원 기자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의 MC 신동엽이 "기존의 다이어트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빅토리'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제작진들으로부터 섭외 제의를 받았을 때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그 간 많이 다뤄졌던 아이템이어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신동엽은 "하지만 제작의도를 듣고 기존에 봤던 프로그램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몸무게를 덜 빼더라도 전보다 훨씬 건강하고 맑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처음 도전자들이 합숙을 하고 있는 '빅토리 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많이 놀랐다고 했다.
신동엽은 "빅토리 하우스 방문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출연진들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는 것을 꺼려했다"며 "그 엘리베이터는 보통보다 큰 편이었는데 자신감이 없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면서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존에 봐왔던 다이어트 프로그램과는 확연이 다를 것"이라며 "심도 있게 접근하고 프로그램 끝났을 때 도전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의 제목은 다이어트 도전자들(big)의 이야기(story)와 그들의 인생 역전과 성공(victory)을 의미한다는 뜻에서 정해졌다. 트레이너 숀리와 심리 전문가 등이 참여, 20명의 도전자가 합숙에 들어가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엽과 이수경이 MC를 맡고 배우 이규한과 개그맨 신봉선이 다이어트 멘토 커플로 활약한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