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내년 2월 전격 폐지 결정 왜?

"퇴색, 변질 우려..평생동안 할 수 없다는 점 동의"

문완식 기자  |  2011.08.19 18:35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내년 2월 폐지된다.

KBS는 18일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강호동씨를 비롯한 멤버들은 앞으로 6개월간 1박 2일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BS는 "'1박2일'에 부여된 국민예능이라는 찬사는 강호동씨를 비롯한 멤버들, 여러 관련 스태프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그간의 성과를 자평했다.

이어 전격 폐지 결정 이유에 대해 "KBS와 출연진은 이러한 빛나는 결과가 프로그램의 말미에 초라하게 퇴색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현실적으로 멤버들 역시 1박 2일을 평생 동안 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폐지 이유를 들었다.


KBS는 "'1박2일' 멤버와 제작진은 지난 4년 동안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일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6개월도 매회가 마지막 회라는 각오로 국민들에게 변함없는 웃음과 감동을 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끝까지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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