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녹화 중 멤버 하하가 박명수의 '몰래 행사'를 폭로했다. 영상 증거도 공개됐다.
19일 제작진에 따르면 하하는 지난달 21일 녹화 중 녹화를 며칠 앞두고 박명수와 같은 행사 무대에 올랐다가 박명수가 지드래곤, 박봄을 빼닮은 남녀와 함께 '바람났어'를 부르는 모습을 목격하고 직접 본인 휴대폰으로 촬영을 해 왔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당시 지드래곤, 박봄과 함께 한 '바람났어'로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영상을 본 멤버들은 혼자서 '몰래 행사'에 나선 박명수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참여한 뮤지션들을 닮은 사람들을 섭외해, 모두 함께 '하나마나 행사 특집'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20일 방송되는 '무한도전' '우천 시 취소 특집' 2편에서는 '무한도전' 일곱 멤버들과 정재형, 개리, 데프콘이 함께한 '동거동락' 그 후가 공개된다.
댄스 신고식을 마친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휑한 세트장에서 급조된 문제로 '방석 퀴즈'를 진행했다. 지난 방송에서 화제가 된 박명수 정준하의 '불장난 댄스'는 퀴즈에서도 계속돼 큰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실제로 십여 분 잠을 자고 일어나, 취침 전 들은 노래를 정확하게 부르는 '비몽사몽 퀴즈'도 진행했다"며 "멤버들은 새벽 4시가 넘는 시간에도 에너지를 발산하며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