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주민정 최종우승…141일 대장정 마무리(종합)

여고생 '3억 소녀' 등극

하유진 기자  |  2011.08.21 01:18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주민정 최성봉 김민지 김태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주민정 최성봉 김민지 김태현


영광의 최종우승은 주민정에게로 돌아갔다.

2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파이널 무대에서 TOP10의 마지막 경연이 펼쳐졌다.


문자투표 TOP3에는 주민정 IUV 최성봉이 올랐다. IUV는 TOP3에 든 것만으로도 눈물을 보이며 감격을 표했다. 3위는 IUV가 차지해 최종 경합은 주민정과 최성봉의 대결로 좁혀졌다. 특히 이 둘은 노래와 댄스라는 장르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우승은 주민정에게 돌아갔다. 주민정은 우승의 감격으로 눈물을 쏟아내며 "생각 못했다. 하고 싶은 거 다 할거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이렇게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낳아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춤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깝게 우승을 놓친 최성봉은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심사위원 박칼린은 "한국을 빛내달라. 사랑한다"라며 기대를 표했고, 송윤아는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을 향해서 달려가길 응원하겠다"라고 축하했다. 장진은 "비록 사전에 3위라고 한 건 잊어주시고, 매 번 무대에서 느꼈던 감동은 1위에 충분했다"라고 호평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김찬양 IUV 이스케이프 김종완 아이빅하모니카앙상블 김하준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김찬양 IUV 이스케이프 김종완 아이빅하모니카앙상블 김하준


이날 경연에서 '샌드 애니메이션' 김하준은 모래를 이용해 '독도는 우리땅'이란 주제의 공연을 펼쳤다. 애국심을 한껏 고취시키는 무대에 객석에 있는 관객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국의 코니탤벗 김태현은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를 맑고 고운 목소리로 소화했다. 특별히 함께 한 코러스와 어우러진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세계를 치유하는 듯 아름답게 무대를 채웠다.

김민지는 희망을 전하는 '유 래이즈 미 업'을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그녀의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심사위원 송윤아는 "김민지를 통해 행복한 게 무엇인지, 감사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 저보다 예쁘고 아름다운 걸 더 많이 보고 사는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은 ABBA의 곡 '댄싱퀸', '맘마미아', '워터루', '기브 미 기브 미 기브 미'에 맞춰 영화 '맘마미아'를 연상케 하는 공연을 펼쳤다. 장진은 "대도시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하모니카 소리가 대도시 아파트에서 들린다면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IUV는 팀명 IU와 UV의 조합에 맞게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아이유의 '잔소리'에 맞춰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 말미에는 지역예선에서 처음 IUV를 알리게 했던 '슈퍼스타K2' 장재인·김지수의 '신데렐라'로 관객들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주민정은 금빛 의상을 입고, 무대 아래서 갑자기 튀어 오르는 깜짝 오프닝을 선사해 화려한 팝핀 댄스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박칼린은 "세계적으로 나가서 이런 탤런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 미래에 멋진 안무가가 될 것을 알고 있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최성봉은 지역예선에 선보인 '넬라 판타지아'를 한층 깊어진 목소리로 선보였다. 장진은 "그동안 성봉씨가 가진 재능을 좋아하고 박수를 보내는 건지, 히스토리에 움직이는 건지 모두들 의심했을 것 같다. 목소리를 제대로 들려줘서 다행이다. 정말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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