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11월 국내 컴백..12월 TV쇼로 美활동

박영웅 기자  |  2011.08.22 08:21
걸그룹 원더걸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미국에서 활동해온 5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11월 국내 컴백한다.

원더걸스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컴백 소식을 밝혔다.


원더걸스 측은 "10월 영화 촬영을 마친 후, 미국 활동이 시작되는 12월 전까지 11월 한 달 동안 오랫동안 뵙지 못했던 국내 팬들을 위해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전해 국내 팬들을 기쁘게 했다.

또 원더걸스 측은 "미국 시장 도전 3년이라는 긴 준비 끝에 결국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돼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미국 전국 방송 최초로 아시아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TV 방송인 'Wonder Girls at the Apollo'가 내년 1/4 분기에 MTV 네트워크의 TeenNick을 통해 방영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원더걸스 측은 앨범 발매가 예정보다 다소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원더걸스 측은 "앨범 발매가 여러분들의 기대보다 많이 늦어진 점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면서 "하지만 앨범만을 출시하는 것과 본인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TV쇼와 함께 앨범을 출시하는 것은 그 성공확률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기에 지난 2년 동안 원더걸스의 앨범 발매를 미루며 방송국의 방영 결정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원더걸스가 미국 시장에 데뷔하게 돼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또한, 단순히 앨범으로가 아니라 TV 영화로 그들이 3년 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미국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게 된 것 역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원더걸스 측은 또 "'Wonder Girls at the Apollo'를 통해, 최고의 음악, 최고의 춤, 최고의 연기를 보여드릴 계획이니,내년 1/4분기에 방송될 영화를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를 전하며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인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 앨범 또한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원더걸스는 올 하반기 영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Wonder Girls At the Apollo·가제)에 배우로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 파터'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멤버 모두가 본격적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화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이자 영화 '드럼라인'의 배우로 유명한 닉 캐논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원더걸스는 닉 캐논의 연예 기획사 후배 가수인 걸 그룹 스쿨걸즈와 춤과 노래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연기할 계획이다.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기획하며 닉 캐논과 꾸준히 교류를 가져왔다. 두 사람은 이번 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2009년 히트곡 '노 바디'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7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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