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 유이·유인나, '성숙vs발랄' 승자는?

하유진 기자  |  2011.08.22 13:46
유이 유인나ⓒ사진=tvN 제공 유이 유인나ⓒ사진=tvN 제공


유이와 유인나가 캐디 스타일의 승자를 가린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 5화에서는 프로테스트 탈락 이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유이(성미수 역)가 캐디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이는 함께 캐디 일을 하는 친구 유인나(이공숙 역)와의 불꽃 튀는 캐디 패션 대결을 펼친다. 둘은 의상은 같지만 머리 스타일로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유인나는 양갈래 머리로 귀여움을 더하고, 유이는 큰 키에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에 질끈 묶은 머리로 성숙미를 발산한다.

'버디버디'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모자에 조끼, 바지 등이 사실 아줌마 패션에 가까운데 유이와 유인나가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잘 소화해냈다"라며 "둘의 캐디 스타일뿐만 아니라 향후 유이와 이다희의 골프 패션 대결 또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이는 3번의 프로테스트 실패 이후 더 이상 부모님의 원조가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캐디로 취업해, 캐디란 직업에 대해 사실적으로 조명한다. 극적 재미뿐 아니라 스포츠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전문성까지 더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유이가 혹독한 캐디 신고식으로, 직업 캐디의 말 못할 어려움을 코믹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진상 고객으로 골프장을 방문한 과거 SBS '웃찾사' 멤버들이 바로 그 주인공. 문세윤 이제형 정용국 이상준이 귀여운 조폭 손님으로 출연해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진다.


또 이용우의 옛 골프 스승으로 반가운 얼굴이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 할 계획이다. 유이가 자신의 코치를 자진하고 나선 이용우와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숨어 지내는 무림의 골프 고수를 만나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버디버디'는 이현세 화백의 '버디'(그림 이현세, 글 최성현)를 원작으로, 꿈을 향해 골프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성공을 그린 24부작 드라마.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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