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양준혁 실명 기재 "11년전 진실을 말한다"

이지현 인턴기자  |  2011.08.24 13:25
ⓒ출처= 강병규 트위터 ⓒ출처= 강병규 트위터


전 야구선수 강병규가 양준혁과의 공방전에 다시 불을 지폈다.

강병규는 24일 오전 11시 26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 가지 이슈를 논하고 싶지만, 논리나 근거 없는 감정 섞인 욕을 지켜보며 그렇다면 내가 트위터를 통해 11년 전 그 때로 돌아가 당시의 팬들께는 궁금했던 부분을, 처음 선수협이라는 단어를 접하신 분들께는 감히 선수협의 역사를 고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입을 열었다.


그는 "누구를 비난하고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진실을 말하고 그 때 몇 몇 선수들이 목숨 걸고 결성했던 선수협이 현재의 쓰레기단체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과 이유를 프로야구계 선후배들에게, 또 프로야구 팬들에게 그 책임과 반성을 다하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강병규는 이어 "실명을 공개한다"며 양준혁을 향한 직접적인 쓴 소리를 뱉었다.


그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양준혁이 만들었고 양준혁이 나서지 않았다면 절대로 결성될 수 없었다"면서 "그를 따랐던 처음 멤버들은 그가 말한 '자신은 야구를 포기하는 대신 구단과 싸움을 결정했다'는 그 말을 믿었고 그를 믿었다"며 양준혁을 향한 배신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이게 옳은 일인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진실은 밝혀져야 되지 않나?"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잘 해결하셨으면.."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16일 공개적으로 양준혁을 비난, 이에 대해 양준혁이 반박 글을 올리면서 양측의 공방전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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