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애인이 시한부라면 많이 웃게 할것"

문연배 기자  |  2011.08.26 08:00
배우 이동욱 ⓒ사진=이명근 기자 배우 이동욱 ⓒ사진=이명근 기자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배우 이동욱이 극중에서처럼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시한부 인생이라면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을 하면서 실제로 사랑하는 여인이 시한부 인생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감당이 안될 것 같다. 특히 3~4개월 후에 떠난다는 것은 생각조차 싫다. 정말 무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빈자리가 너무 클 것 같다. 그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만에 하나 생긴다면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극중 여행사 오너 아들 본부장 강지욱 역을 맡았다. 강지욱은 담낭암 말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말단직원 이연재(김선아 분)를 사랑하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이동욱은 또 작품을 위해 탱고도 배우며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그는 "탱고는 처음 해봤는데 정말 어려웠다"며 "특히 남자의 리드가 필요한 춤이다. 그래서 '발을 밟으면 어떨까'하는 부담감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김선아씨와의 탱고장면에서는 연습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스텝이 막 꼬였었다. 하지만 탱고는 정말 매력적인 춤이고 작품이 끝나더라도 다시 한 번 배워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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