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류승룡 주연의 영화 '최종병기 활'이 주말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지난 26일 하루동안 13만394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이 381만9700명에 이르렀다.
현재와 같은 흥행속도라면 27일 혹은 28일 중 무난히 400만 관객들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개봉해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인 12일만에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최종병기 활'은 이대로라면 400만 관객 돌파 또한 최단기간을 기록하는 동시에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며 흥행 독주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포로로 끌려간 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선 신궁의 활약을 담은 '최종병기 활'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호평 속에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이 7만7468명으로 2위, 김하늘 주연의 '블라인드'가 5만8239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힘을 알린 '마당을 나온 암탉'은 1만6402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18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1000만 관객들 돌파한 데 이어 손익분기점 돌파에도 성공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호평과 가족 관객들의 응원 속에 롱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