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현록 기자
MBC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대회'가 27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녹화를 진행했다.
지난해 추석 첫 방송 이후 MBC의 명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는 1회를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지난 설 방송된 2회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데 이어 3회만에 잠실 주경기장에 입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슈퍼주니어, 샤이니, 씨스타, 미쓰에이, 다비치, 제국의 아이들, 티아라, 엠블랙, 지나, 인피니트, 환희 등 140~150명이 출전했다. 톱스타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이들의 팬들도 대거 참석, 저마다 지지하는 스타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응원전을 펼쳤다.
앞서 아이돌스타 육상대회에서 단거리 종목을 석권하며 '깝싸인볼트'에 등극한 2AM 조권은 해외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 불참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붐과 방송인 김제동이 MC로 나섰으며, 윤여춘 MBC 육상 해설위원과 MBC 아나운서까지 총 네 명이 진행을 맡았다.
아이돌 스타들이 순수한 운동 능력을 겨루며 최고를 가리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는 신선한 발상과 화려한 스케일로 첫 방송 이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녹화분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13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