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재범 美출국 전 소환? 여러 변수 있다"

윤성열 기자  |  2011.08.30 09:31
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가수 임재범이 해외 출국 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미국 출국 전에 임재범을 불러 조사한다는 얘긴 사실 무근"이라며 "아직 그를 언제 출석시킬지 결정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 취하가 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여러 수사를 걸쳐 자료를 수집한 뒤 출석 날짜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9월 둘째 주에 MBC '우리들의 일밤'의 새로운 코너 '임재범의 음악여행'(가제) 촬영 및 LA공연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임재범의 음악여행'은 임재범이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함께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 제작팀은 촬영을 위해 임재범과 함께 9월 둘째 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한편 임재범과 같은 기획사 산하 회사 직원이던 김모씨(28)는 지난 20일 임재범과 경호원 2명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김씨는 나흘 만에 임재범 측과 원만히 합의하고 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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