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왼쪽)과 류현경 ⓒ사진=이기범 기자
배수빈과 류현경이 제 3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두 사람은 30일 오후 서울 서교동 자이갤러리 1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 3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위촉식을 갖고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배수빈은 "콩고 내전 지역을 다녀왔다.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고 왔다"며 "다녀오니 굉장히 삶이 심플해졌다"고 털어놨다. 배수빈은 "콩고에 다녀온 일로 사회적인 이슈들이나 일들에 관심이 더욱 커졌다. 이번 영화제에서도 홍보대사로서 제 몫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경은 "(저를 홍보대사로) 잘 선택하셨다고 생각한다"며 "'다큐멘터리가 무겁고 힘들다고 생각하시는데 극영화나 상업영화보다 더한 감동과 재미를 느낀 적이 많다. 다큐멘터리 영화제 홍보대사가 돼 기쁘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형식적인 다큐멘터리영화제 이전에 한국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화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의미있는 영화제라고 생각한다"며 "다큐영화제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평화, 생명, 소통의 DMZ'를 주제로 30개국 10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씨너스 이채, 파주출판도시 등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