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대세' 정재형 "얄밉게 보일까봐 걱정했다"

박혜경 인턴기자  |  2011.09.01 07:03
ⓒ사진=MBC \'황금어장\'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적이 절친한 동료 정재형의 예능 정착기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적은 최근 예능대세로 자리매김한 정재형의 첫 예능 출연 일화를 말했다.

이적은 "정재형과 작년 MBC '놀러와'에 함께 출연했다. 정재형이 출연을 하기로 해놓고 너무 불안해했다. 며칠 전까지도 그냥 안 하면 안 되냐고 묻기에 그렇게 떨리면 하지 말라고 했더니 정재형이 버럭 화를 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우황청심환을 먹고 들어갔는데 초반 한 시간 동안 건질 멘트가 아무것도 없었다. 동공이 풀려 있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재형은 "방송에 어떻게 비춰질지 상상도 못했다. 내가 사석에서 보면 좀 밉상일 때가 있다. 방송에 얄밉게 보일까봐 많이 걱정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종신은 "밉상인 걸 알고 있었다니, 후련하다. 알고도 그런단 말이야?"라며 깐족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0회 특집으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는 이적, 정재형, 존박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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