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꼬꼬면' 수익, 좋은 일에 쓸 생각"

문완식 기자  |  2011.09.01 14:52


"좋은 일에 써야죠."

'꼬꼬면'으로 라면업계에서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개그맨 이경규가 수익을 좋은 일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1일 오후 2시 서울 잠원동 한국야쿠르트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선물, 행복한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추석을 맞아 이경규, 한국야쿠르트 등이 비용을 마련, 서울지역 소외계층아동 3600명을 위한 '사랑의 선물세트'가 제작됐다.

이 자리에서 이경규는 "'꼬꼬면' 로열티 수익을 어떻게 쓸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좋은 일에 쓸 것이다.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경규가 올 초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 특집에서 아이디어를 낸 닭육수 라면을 바탕으로 상품화된 '꼬꼬면'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에 따르면 연말까지 400억원 가까이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매출의 2%정도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알려진 이경규는 "주위에서 대박이 났다고 하시는데 아직 그렇게 크게 벌지는 못했다"고 웃으며 말한 뒤 "수익이 얼마가 나건 팬들의 사랑으로 '꼬꼬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등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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