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연자 셰인 ⓒ사진=송지원 기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톱3 셰인이 소니뮤직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4일 셰인의 멘토인 신승훈 측 관계자에 따르면 셰인이 지난 1일께 세계적인 음반 회사 소니뮤직과 정식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셰인은 최근 소니그룹 내부 행사에 참석하며 계약설이 가시화 됐다. 이에 대해 당시 소니뮤직 관계자 역시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으나,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계약 관련 논의가 있음을 인정했다.
이번 계약에는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멘토였던 신승훈의 활약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훈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제자 셰인과 국내 매니지먼트사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해 왔다.
셰인 또한 캐나다 출신의 외국인임에도 불구,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어 실력은 물론 방송을 통해 귀화 의사를 밝힐 정도로 한국에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가수 활동 역시 한국에서 하겠다는 뜻을 드러내 왔다.
셰인이 소속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후 가수 활동을 위한 실제 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관계자는 "셰인이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지만, 지금 당장 귀화한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가족과 상의도 하고 천천히 결정할 문제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