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왼쪽)과 신세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시트콤 '하이킥'시리즈의 김병욱PD가 '지붕 뚫고 하이킥'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김병욱PD는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출연, "박하선이 '하이킥2-지붕 뚫고 하이킥'의 신세경 역을 맡을 뻔했다"고 밝혔다.
김PD는 이 자리에서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정해진 캐릭터에 박하선을 캐스팅한 것이 아니라 박하선을 위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혀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끝없이 이어지는 김병욱 감독의 캐스팅 비화를 들은 출연 배우들은 감독의 속마음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고영욱은 자신의 역할에 비슷한 이미지의 다른 연예인이 캐스팅 될 뻔 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후 "감독님께서 보는 눈이 있으신 것 같다"라고 자화자찬, 웃음을 안겼다. 5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