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문, 아내 최지원과 MBC '코이카의 꿈' 출연

최보란 기자  |  2011.09.06 09:24
조하문과 아내 최지원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화면 조하문과 아내 최지원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화면


가수 조하문이 아내인 최수종의 친누나 최지원과 함께 오랜만에 TV에 출연한다.

6일 MBC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조하문과 최지원이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을 통해 스리랑카 봉사활동에 나선다.


관계자는 "목회자가 돼 돌아온 가수 조하문과 그의 아내이자 최수종의 누나인 최지원이 오는 10월께 '코이카의 꿈'을 통해 해외 봉사단원들과 함께 하는 스리랑카 봉사활동에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회자이자, 평탄치 않은 삶과 싸워온 인생 선배로서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또한 가수답게 음악을 통해 현지 주민들과 봉사 단원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이카의 꿈'은 열악한 환경의 지구촌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인 해외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한국인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조명한다.

9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 남아메리카 페루를 시작으로 파라과이,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세네갈 등에서 봉사를 진행하며, 11월부터 12월까지 8주에 거쳐 방송될 예정. 스리랑카 편에서는 조하문-최지원 부부 외에도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이 함께 한다.


조하문은 19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가수로 1980년 대학가요제 은상을 수상한 그룹 마그마의 리드보컬 출신. 1987년 솔로로 데뷔 '이 밤을 다시 한 번'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한때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하다, 지인의 권유로 성경책을 읽은 뒤 캐나다로 건너가 목회자의 삶을 살게 됐다. 그러나 최진실의 자살 소식을 접한 뒤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9년 만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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