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반값 등록금' 지지 깜짝 길거리 공연

최보란 기자  |  2011.09.06 09:36
가수 장재인 ⓒ사진=키위뮤직 제공 가수 장재인 ⓒ사진=키위뮤직 제공
가수 장재인이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을 지지하는 깜짝 길거리 공연을 펼쳤다.

6일 소속사 키위뮤직에 따르면 장재인이 지난 5일 오후 홍대 거리에서 단출한 스트리트 앰프와 마이크, 기타 한 대를 메고 즉석 무대를 만들었다.


장재인은 "저도 대학생입니다. 반값등록금을 지지 합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앰프에 붙이고 공연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이날 공연에서 지난 5월 발표한 데뷔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의 수록곡 '반짝반짝', '아이 러브 폴 (I LOVE PAUL)', '그대는 철이 없네'와 재즈곡인 '와이 트라이 투 체인지 미 나우' 등의 커버곡을 선보였으며, 마지막으로 존 레논의 이매진 (Imagine)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장재인은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반값등록금 1인 시위가 100일이 넘었다는 소식을 접해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고자 길거리 공연에 나섰다"라며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장재인의 길거리 공연을 본 관객들은 각종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중계했으며, 소셜테이너로 유명한 배우 김여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재인의 '반값등록금 지지 공연' 소식을 리트위트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재인 호감도 200% 상승!", "개념연예인으로 인정", "오 장재인 신선하고 호감이다", "노래만큼 예쁜 여대생이네요" 등의 뜨거운 반응으로 그의 공연을 격려했다.

장재인은 지난 여름부터 계속해오던 길거리 콘서트를 여름 폭우로 인해 잠시 중단했으나,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매주 깜짝 길거리 공연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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