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자전', 4부작 TV무비로 재탄생…10월 방송

최보란 기자  |  2011.09.06 10:30


영화 '방자전'이 TV무비로 새롭게 탄생한다.

6일 CJ E&M는 "채널CGV에서 오는 10월말 '방자전'의 TV무비 버전인 4부작 'TV방자전'을 제작, 방송한다"라고 밝혔다


영화와는 또 다른 배우들이 매력을 발산할 예정으로, CJ E&M 측은 "현재 캐스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조율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TV방자전'은 원작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대우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시나리오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특유의 위트와 풍자를 담은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려내는 동시에 영화 속에서 풀어내지 못했던 뒷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연출을,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극본을 맡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2005년 당시 방송계의 호평을 받았던 최초의 TV무비인 '동상이몽'(2005년)이래 6년여 만에 TV무비로 복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와 영상으로 TV무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다.


또한 2010년 대종상에서 의상상을 거머쥔 정경희 의상 디자이너를 비롯해, 의상, 미술, 분장 등 '방자전'의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방자전'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현대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로 재창조, 한층 강화된 로맨스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감정을 더욱 세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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