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문영남작가와 4작품째..새 캐릭터 감사"

문연배 기자  |  2011.09.06 15:53
배우 김희정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희정 ⓒ사진=임성균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의 배우 김희정이 문영남 작가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희정은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문영남 작가와 네번째 작품을 함께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캐릭터들이 다 달랐다. 어떤 인물이 그려지나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주셔야 하기 때문에 저 보다는 작가께서 더 힘들 것이다. 장점이 있다면 여러 번 하다 보니 처음 하는 분들에 비해 작가의 의도를 빨리 캐치한다. 저란 캐릭터를 만들어 줬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김희정은 그동안 문영남 작가의 인기작 '수상한 삼형제'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한 바 있다.


극중 김희정은 모성애(이효춘 분)의 둘재딸 나노라 역을 맡았다. 집안의 트러블 메이컬로 자기 방식대로 치열하고 뜨겁게 누구 눈볼것도 없이 자라왔다.

그는 "드라마에서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엄마의 아픔과 가족들에 대해 가장 반성하는 역할일 듯이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김희정은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또 배우 오대규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아무래도 처음 만나서 하는 것 보다는 호흡도 잘 맞는다"며 "일하면서 힘들 때 서로 의지가 많이 돼 든든하다. 오대규씨가 저한테 많이 맞아서 힘들어 하고 있다"고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폼나게 살거야'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폼나게' 살고자 발버둥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영남 작가와 '신의 저울' '제중원'의 홍창욱 PD가 호흡을 맞췄다. 오는 17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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