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 한예슬-에릭 결혼 '해피엔딩'

문완식 기자  |  2011.09.07 00:59


KBS 2TV 월화극 '스파이명월'(극본 전현진 연출 황인혁)이 한예슬과 에릭의 결혼으로 해피엔딩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스파이명월' 17회·마지막회에서는 한명월(한예슬 분)이 역경을 딛고 강우(에릭 분)와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명월과 최류(이진욱 분)는 강우를 떠나지만 주회장(이덕화 분)의 사주를 받은 북한 요원에 의해 차량이 폭발되는 사고를 당한다.

사고를 목격한 강우는 명월을 잃었다는 슬픔에 오열한다.


1년 후 강우는 여전히 명월을 잃은 아픔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한류스타로서 살아가고 있다.

강우는 공항에 갔다 명월에 조우한다. 명월은 "강우 동무 잘 지냈느냐"며 "싸인!"이라고 외친다. 명월과 강우는 결혼식을 올리고 두 사람은 행복한 삶을 시작한다.


한편 한예슬의 2년만의 복귀와 에릭의 소집해제, 이진욱의 전역 후 첫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던 '스파이명월'은 방송 내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흥행에는 실패했다.

남한의 유명 한류스타를 북한으로 납치하려던 미녀스파이가 결국 그와 사랑에 빠진다는 소재는 흥미로웠지만 정작 화면에는 제대로 그려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스파이명월'은 방송 중간 주연배우 한예슬이 촬영을 거부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예슬의 사과와 복귀로 파행은 막았지만 개운한 뒷맛을 남기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한편 '스파이명월' 후속으로는 해양경찰대원들의 활약을 다룬 '포세이돈'이 오는 19일부터 방송된다. 이성재, 최시원, 이시영이 주연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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