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스파이명월, 한 자리 시청률로 씁쓸히 '퇴장'

윤성열 기자  |  2011.09.07 07:33


'한예슬 촬영 거부 사태'를 초래한 KBS 2TV 월화극 '스파이명월'이 낮은 시청률로 씁쓸히 막을 내렸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2회에 걸쳐 방송된 '스파이명월'은 6.4%, 5.2%의 전국 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16회 방송분이 기록한 4.9%보다는 최대 1.5% 상승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월화극 꼴찌는 면치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월(한예슬 분)과 강우(에릭 분)가 역경을 딛고 결혼하는 것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한편 '스파이명월'은 북한 미녀 공작원 한예슬이 한류 톱스타인 남한의 에릭을 북한으로 납치하려는 과정에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에릭의 소집해제 이후 복귀작이자 한예슬의 2년만의 안방극 복귀, 아진욱의 전역 후 첫 작품으로 관심을 한 몸에 모았다.

더욱이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케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 방송이후 한자릿수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드라마에 대한 평가도 방송초반 혹평수준이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악재는 한예슬의 촬영 거부였다. 초반부터 제작관계자와의 불협화음으로 주 5일 촬영 요구 등의 구설수에 올랐던 한예슬이 급기야 지난 달 14일 제작진에게 촬영거부를 통보한 채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방송차질이 불가피한 상태에서 미국행을 택했다. 배우가 촬영을 거부해 본방송 결방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한 셈이다.

당시 한예슬의 파행은 KBS 메인 뉴스인 1TV '뉴스9'에서도 보도됐다. 지상파 3사 가운데 평균 시청률이 가장 높은 '뉴스9'에서 '한예슬 드라마 파행'건이 보도되면서 불명예스러운 국민드라마가 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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