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붐, '강심장'서 붐광댄스로 성공 복귀

문연배 기자  |  2011.09.07 09:15
최근 군에서 제대한 붐이 죽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붐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을 통해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1000개의 아이디어를 준비했다"며 예능 복귀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로 붐은 예능 복귀 심정을 담은 야심찬 신곡 'Boom's Back'을 공개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Boom's Back'은 직설적인 자기자랑 가사와 싼티 나는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강심장' 제작진이 붐의 복귀 선물로 제작했다. 다이나믹 듀오가 작사 작곡을 맡고 붐이 직접 노래를 불렀다.

특히 "감독님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지난 2년 동안 TV 예능은 항상 2프로 부족했어. 내가 왔어 진정한 예능의 능력자. 이제 내 시간이야 Booming time. 붐 아카데미에서 안아 줄게" 등 자기 자랑으로 가득한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Boom's Back'은 뮤직비디오도 제작됐다. 붐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그룹 인피니트와 개그맨 김준호가 카메오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등장에 이어 붐은 자신이 개발한 '붐광댄스'도 선보였다. 머리위로 두 팔을 동그랗게 모으고 원숭이처럴 춤추는 것으로 자신의 백업 댄서를 방청객 등으로 위장해 무대로 등장시켜 단체 군무를 추며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붐은 군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떨어지지 않은 토크 감을 선보였다.

그는 훈련소를 마치고 홍보지원대에서 김재원, 재희, 이동욱 등 선임 연예인들에게 깜짝 신고식을 당했다고 고백하는 등 유머러스한 표정과 센스 넘치는 말솜씨를 선보이며 지난 2년간의 공백 기간이 무색하게 만들었다.

'강심장'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PD는 스타뉴스에 "붐의 예능감은 전혀 죽지 않았다"며 "군 생활을 하면서도 예능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한 흔적이 엿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5일 방송에서도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음 주 방송분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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