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애정촌 12기 여자출연자들
SBS '짝'의 한 출연자에 대한 과거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제작진이 "편집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 라고 밝혔다.
'짝'의 이창태 책임프로듀서(CP)는 7일 스타뉴스에 "일부러 논란이 되는 출연자의 방송분량을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그동안 고수해온 편집 방향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짝'의 편집은 출연자들의 행동이나 감정의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다. '짝'의 분량을 2회나 3회로 정해놓지 않은 이유도 제작의 틀에 맞춰서 임의적으로 분량을 조절하는 것이 아닌 출연자들이 움직인 만큼 흐름대로 따라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12기에서 여자 6호가 초반에 감정 변화가 있어 분량이 꽤 있었던 것이다"며 "다른 출연자들은 초반에 감정 변화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감정변화 등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CP는 "우리는 분량이 안되면 1회분도 안되게 끝낼 수도 있다. 프로그램에 사람을 맞추는 것 아니라 그들의 움직임에 충실하게 따라가는 것이다"며 "예를 들면 축구 중계와 똑같다. 공을 많이 소유하고 골을 넣는 사람에게 카메라를 많이 비추듯 '짝'도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31일 방송된 '짝'에는 애정촌 12기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여자 6호가 출연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천사표'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자 6호가 과거 자신의 남편과 부적절한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시청자가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