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석PD ⓒ사진=이기범 기자
tvN '막돼먹은 영애씨9'(이하 막영애9)연출자가 장기 방송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막영애9' 연출자 정환석PD는 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제작발표회에서 "회사에서 10년간, 시즌20까지 방송하라고 했는데 이제 5년 됐다. 좀 더 새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PD는 지난 2007년 4월 '막영애' 시즌1의 기획을 맡았고, 시즌4까지 연출했다 이번 시즌9 연출을 맡았다.
그는 향후 목표에 대해 "핵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캐릭터가 정체돼 있다고 생각하면 캐릭터에 변화를 줘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연기자를 찾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들도 꾸준히 투입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PD는 "러브라인보다는 현실을 좀 더 반영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육아, 직장 내 갈등 등 직장 여성들의 문제를 폭넓게 다룰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의 새 출발을 담은 이번 시즌9는 시즌8에서 파혼을 맞은 영애씨가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향해 새 출발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최초 기획, 연출자인 정환석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신인 이석재, 김동연, 심진보 등 새로운 등장인물이 가세해 활기를 더한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