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추석 직후 곧바로 캐나다行 '강행군'

김현록 기자  |  2011.09.08 14:22


배우 전도연이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내기 위해 캐나다행 강행군을 감행한다.

전도연과 정재영이 세계 4대 영화제이자 북미의 칸으로 불리는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8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전도연과 정재영은 29일 개봉을 앞둔 새 영화 '카운트다운'이 제 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현지시각으로 오는 13일 9시 레드카펫에 오른다.

정재영이 오는 11일 허종호 감독과 함께 먼저 출국하지만 전도연은 13일 출국했다 16일 귀국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내기 위해서다.


전도연은 "토론토영화제가 처음은 아니지만 완성도 있는 상업영화로 다시 가게 돼 기분이 좋다"며 "토론토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돼 한국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얼른 돌아와서 한국관객과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정재영은 "토론토영화제가 이렇게 권위있는 큰 영화제인 줄은 몰랐다. 칸에 초청된 만큼이나 영광이고 즐겁다. 턱시도가 잘 어울릴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카운트다운'이 출품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알렉산더 페인, 롤랜드 에머리히, 라스 폰 트리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쟁쟁한 거장의 작품이 선정됐다.

허종호 감독은 "영화공부하며 듣던 유명한 감독들과 함께 제 첫 영화를 소개하게 돼 얼떨떨하다"며 "모르는 이름은 나 밖에 없더라. 이게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전도연 덕분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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