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레이디의 멤버 분홍
걸그룹 블레이디의 멤버 분홍이 본의 아니게 곤혹을 겪은 사연을 고백했다.
분홍이 속한 블레이디는 지난 7월 27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미친 날'을 발표하고 전격 데뷔한 4인조 신인 여성 그룹이다. 특히 멤버 중 분홍은 가수 데뷔 전 CF를 비롯해 드라마, 게임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분홍은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엠블렉 멤버인 천둥 선배와 함께 CF를 찍었던 적이 있다"며 "모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음료수 광고였는데 주인공인 천둥 선배의 여자친구 역으로 출연했지만 얼굴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이마에 살짝 입을 대는 정도의 뽀뽀씬이 있었는데 엠블랙 팬들이 입술에다 한 줄 오해하시더라"며 "덕분에 욕을 엄청 많이 먹었다. 그나마 얼굴이 안 나와서 다행이다"고 안도의 미소를 보였다.
또 분홍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추노'에 출연했던 기억을 되내였다. 그는 어떤 역할이었냐고 묻자 "첫 회에서 엑스트라로만 나왔다"며 "내 얼굴을 아는 사람만 알아 볼 수 있게 조그만 하게 나온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어 "장혁 선배랑 김지석 선배를 봤는데 너무 멋지더라"며 "사인해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쫓겨난대서 조용히 가만히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홍은 오는 12일 추석 명절이 지나는 대로 멤버 다래 강윤 선영과 함께 데뷔곡 '미친 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