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박정현이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멘토로서 독설에 생각을 전했다.
박정현은 지난 9일 오후 첫 방송된 '위대한 탄생2'에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등 선배 가수들 및 유명 음악 프로듀서와 함께 새 멘토로 나섰다.
'위대한 탄생2'의 멘토들은 참가자들에 대한 평가도 하기에, 최근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독설 심사에 대한 박정현의 생각이 궁금했다.
박정현은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명예 졸업한 '나는 가수다'를 통해 좋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너무 감사 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저는 제자를 키우거나 누구를 가르쳐 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위대한 탄생2' 멘토 제의를 망설였다"라면서도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음악에 대해 새롭게 많은 것을 느꼈고, 이를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전달해 주면 괜찮을 것 같아 멘토로 나서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정현은 "저는 원래 독설을 안 한다"라며 "독설은 제 성격에도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탄생2'에서도 '나는 가수다' 때처럼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며 "여러 부분에서 멘토로 나서는 게 걱정과 부담이 되지만, 정말 솔직하게 임하면 많은 분들도 제 진심을 인정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밝게 웃었다.
한편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이 있는 미국 LA로 향한 박정현은 현지에서 새 음반 녹음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정현은 이달 안으로 귀국한 뒤 오는 10월2일 창원을 시작으로 전주 성남 청주 대구 등을 돌며 '조금 더 가까이'란 타이틀로 전국 투어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