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PD "강호동의 빈자리, 5멤버 똘똘 뭉칠 것"

문완식 기자  |  2011.09.09 19:49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강호동이 전격적으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가 출연하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1박2일' 연출자 나영석PD는 9일 오후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 직후 스타뉴스에 "강호동씨의 빈자리가 정말 클 것"이라며 "나머지 다섯 멤버가 그 빈자리를 메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2월까지 방송이 예정돼 있고, 강호동씨의 빈자리를 누군가로 채울 생각은 없다"라며 "다섯 멤버가 똘똘 뭉쳐 이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의 사랑에 실망을 드렸다"며 "저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TV를 통해 시청자들께 웃음과 행복을 드려야하는것이 의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상황에 어찌 뻔뻔하게 TV에 나와 웃음을 내밀고 웃고 떠들 수 있겠습니다. 저 강호동은 이시간 이후로 잠정 연예계를 은퇴하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세청은 강호동에 대해 5개월간의 세무조사를 실시, 소득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며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해 파장이 일었다.

강호동은 이에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추징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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