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희나리', '나가수' 파격무대 부문 1위

하유진 기자  |  2011.09.13 16:56
ⓒMBC 화면 캡쳐 ⓒMBC 화면 캡쳐


김범수의 '희나리'가 '나가수' 역대 가장 파격적인 무대로 꼽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베스트 오브 베스트'(이하 '나가수')에서는 지금까지 방송된 '나가수' 속 최고의 감동, 파격, 이별 무대 및 캐릭터 부문 등에 대한 순위가 공개됐다.


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파격 무대 부문 1위는 김범수의 '희나리'가 차지했다.

김범수는 '나가수'에서 구창모의 '희나리'를 부를 때 파격적인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무대에 올라 DJ KOO의 디제잉에 맞춰 현란한 테크노를 선보였다. 애절한 '희나리'에 현대적인 색채를 덧입히고, 야광 소재를 이용한 댄스까지 곁들여 김범수만이 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해냈다. 역발상으로 기계음까지 사용해 '나가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의, 최고의 공연을 만들었다.


2위는 이소라의 '넘버원' 무대가 거머쥐었다.

평소 감성적인 곡을 주로 선보였던 이소라는 보아의 댄스곡 '넘버원'을 통해 로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넘버원'을 록으로 편곡해 이소라 특유의 색깔을 덧입힌 '넘버원' 무대는 여전히 '나가수'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고 있다.


임재범의 '빈 잔', BMK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YB 의'빙글빙글'이 등이 김범수와 이소라의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순위들은 '나가수' 홈페이지를 통한 네티즌 투표에 의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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