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가 TOP10 선발을 앞두고 스포일러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15일 '슈퍼스타K3' 홈페이지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들의 지인 등을 통해 TOP10 진출자를 알게 됐다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이 화제의 출연자의 미니홈페이지나 트위터 등을 찾으며 근황을 통해 본선진출자를 예상하며 추측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 시즌 1, 2 모두 본선 진출자들은 합숙 기간에 휴대폰 및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다는 점을 바탕으로 그들이 올린 글의 날짜를 통해 합격 유무를 추리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슈퍼스타K3' 제작진도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정보 보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누리꾼들이 쉽게 예측 할 수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총 동원해 스포일러와 전쟁 중에 있다.
'슈퍼스타K'가 지난 2년의 노하우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만 터득한 것이 아니라 스포일러에 대응하는 나름의 자체 방법을 터득한 것.
제작진은 "'슈퍼스타K'를 지난 2년 동안 진행하면서 제작진의 대응 방식 또한 진화했다"라며 "작가들이 매일 관련 게시판들과 누리꾼들이 주목하고 있는 화제의 오디션 응시자들의 미니 홈피 등을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보다 내부에서 정보가 새는 걸 막기 위해 슈퍼위크에 참여했던 심사위원 뿐 아니라 전 스태프들부터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라며 "솔직히 온라인 글들을 보면 네티즌들의 추리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어느 것도 100% 사실은 없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스포일러 또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작진 역시 즐겁게 대응하고 있다"라고 되레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