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오션' 이경규, 허당매력으로 '아방남' 등극

최보란 기자  |  2011.09.15 09:28
SBS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한 '부산 꽃미남' 이경규가 '아방남'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이경규는 유승호와 샤이니의 온유를 닮은 미소로 지역예선에서부터 많은 누나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웃는 모습이 오히려 핸디캡으로 작용, 매회 미션 때마다 웃는 표정 말고는 다른 표정이 표현이 되지 않는다는 혹평 속에 탈락의 위기를 맞이하곤 했다.


그러나 웃을 줄만 알았던 본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놀라운 연기성장모습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김갑수 클래스 최종 미션과 '미라클 스쿨' 졸업 시험, 그리고 지난 9일 방송된 첫 생방송 극복 미션 등 지난 3회 차에서 연이어 사형수, 이별하는 남자, 야구부 주장 등 다양한 캐릭터와 폭풍눈물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소년에서 남자로의 변신을 알렸다.


하지만 남자로의 변신도 잠시, 추석특집을 통해 공개된 숙소 에피소드 중 김난아와의 노브레인 퀴즈에서 지켜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무상식을 자랑하며 '아방남'이라는 새로운 호칭을 하나 더 얻었다.

"미국의 수도는 런던", "신사임당의 아들은 율규이이" 등 다소 충격적인 이경규의 답변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요즘 한껏 어른스러워 지는가 싶었는데 4차원 개그캐릭터 제대로 붙을 듯", "이경규 허당매력 발견! 본인은 예능프로그램이니까 일부러 장난친거라고 했는데 너무 리얼하게 해서 진짜 같다. 이게 정말 연기라면 완전 연기 천재", "꽃미소 경규도 좋지만 백치남 경규 캐릭터도 맘에 든다" 등의 반응을 쏟아 냈다.

한편, 오는 16일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김베드로, 주희중, 최유라, 박시은, 주민하, 박혜선, 허성태, 지현준, 손덕기 등 10명의 도전자가 생방송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과 시청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으며 이둘 중 2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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