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이성재 "이시영씨 세요, 세요, 정말 세요"

문완식 기자  |  2011.09.15 15:42
배우 이시영(왼쪽)과 이성재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시영(왼쪽)과 이성재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성재가 '복싱 신인왕' 이시영을 현장에서 느낌 소감을 밝혔다.

이성재는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씨가 정말 세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이시영의 격투신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이성재는 "저는 현장에서 샌드백이 된 느낌을 많이 받는다"라며 "이시영씨에게 맞아 복부도 많이 단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음, 이시영씨"라고 운을 뗀 뒤 "세요, 세요, 정말 세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성재는 "촬영장에서 이시영씨와 촬영이 몇 시에 끝날까 내기를 하고는 하는데 벌칙이 복부 10대 맞기다"라며 "이시영씨가 그러면서 자기가 지면 자기도 복부를 떼려 달라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이성재는 이 드라마에서 권정렬 경정 역을 맡았다. 수사과정에서 아내를 잃고 죄책감에 해경을 떠났나가 범인을 찾기 위해 복귀, 수사 9과를 창설한다.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으로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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