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아리랑', 도쿄필름엑스영화제 개막작 선정

전형화 기자  |  2011.09.16 09:26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제12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16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리랑'은 11월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2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경쟁 부문에는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 허종호 감독의 '카운트 다운'이 초청됐다.


도쿄필름엑스영화제는 상업영화 관습에 도전하는 창조적인 아시아 영화들을 독려하는 영화제로 지난 2000년 출범했다. 2009년 '똥파리'가 대상과 관객상을 타는 등 한국영화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이래 폴란드 뉴 호라이즌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타고,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들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19일 카자흐스탄 얼마티에서 열리는 유라시아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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