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사진=이동훈 기자
방송인 붐이 친구이자 최근 입대 소식이 전해진 가수 비에게 "전화하라"고 당부했다.
붐은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SBS 파워FM '붐의 영스트리트'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군 제대 후 방송활동 복귀와 DJ로서의 각오 등을 밝혔다.
붐은 비의 군 입대 소식과 관련해 먼저 제대한 선배로서 조언에 대해 "지훈이(비의 본명)는 정말 카리스마 넘치고 남자다운 친구이기 때문에 아주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제게 전화를 했으면 한다"라며 "제가 선임과 조교들에게 예쁨 받는 방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괜히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이제 감히, 지훈이가 제게 전화를 할 때가 되지 않나 말해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지훈이는 제가 사랑하는 친구이고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 군 생활을 통해 더욱 성장한 비, 장마 폭우가 될까요? 더 큰 비가 돼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 한다"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한편 붐은 군 입대한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후임으로 바통을 넘겨받아 지난 1일부터 '붐의 영스트리트' 진행을 맡고 있다.
'붐의 영스트리트'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DJ붐쑈', 리얼 커플 토크쇼 '이미 짝' 등으로 꾸며지고 있다. 10월부터는 신인들의 자원을 받아 코너 보조MC 자격을 주고 예능감을 키우는 '붐 아카데미'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