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맨 박준형이 tvN 개그서바이벌 '코미디 빅리그'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박준형은 17일 스타뉴스에 "팀 자체가 다 실력자로 구성돼 좋았다. 한 팀만 웃기면 재미 없을텐데 다 잘해서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박준형은 "코미디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 분위기가 좋다"라며 "처음엔 즐기는 공연 느낌이 있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상금도 있고 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라고 코미디 프로그램 신설에 들뜬 마음을 표했다.
박준형은 첫 녹화 아이템으로 사이비 교주 패러디 개그를 준비했다고 했다. 그는 "100% 만족하진 않지만 괜찮다"라며 "현재 2회 녹화 중인데 다른 팀들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순위도 문제지만 (못 하면) 창피할 수도 있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코미디 빅리그'는 개그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해 개그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 방송 3사 출신의 최강 개그맨과 일본 대표팀 등 총 11팀을 한 무대로 불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당 승리 점수를 누적해 시즌 최종 우승팀에게 1억을, 2등에 5000만원, 3등에 2000만원을 상금으로 제공한다. 이수근과 배우 이영아가 MC를 맡았다.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