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스피드2탄', '노홍철 차폭파' 긴박감↑..결말은

길혜성 기자  |  2011.09.17 19:51
<화면캡처=MBC \'무한도전\'> <화면캡처=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스피드 특집'이 갈수록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은 17일 오후 '스피드 특집 2탄'을 방영했다. 지난 3일 방송분 후반부에 선보였던 '스피드 특집'의 본 내용 격이었다.


앞선 방송에서 미니버스에 함께 탄 '무한도전' 멤버들은 가방 안에 폭탄이 들어 있다는 정체모를 전화를 받았다. 또한 "우선 여의도로 30분 내로 와라"라며 "하지만 버스가 시속 70km 이상 올라가도 폭탄은 자동으로 터진다"란 내용도 접수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미니버스를 타고 여의도 한강 둔치 주차장에 도착, 미리 세워져 있던 승용차들 밑에서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숨겨진 811.15ㅎ155' 글자들을 발견했다.


또 다시 의문의 목소리는 "다음 장소까지 5분주지"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이 탄 미니버스는 국회도서관 앞에 도착했고, 박명수와 정준하는 국회도서관 내 811.15ㅎ155 번호의 책 속에서 또 다른 지령을 찾아냈다.

이 지령에는 오후 4시14분에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 역을 출발하는 열차에서 30분 내에 또 다른 가방을 찾으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후 박명수와 노홍철은 열차에서 가방이 발견됐다. 하지만 가방은 선반에 수갑으로 묶여 있었다. 정준하와 길은 열쇠를 주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내려갔지만 이미 열차는 떠나고 말았다.


의문의 목소리는 "실망이군. 일곱 명에서 가방 하나를 못 찾다니 다들 알다시피 이번 미션은 실패다"라며 "일단 여의도 쪽으로 와라"고 말했다.

이어 여의도의 또 다른 주차장으로 멤버들이 도착하자 보다 작은 차로 옮겨 타라고 했고, 이 과정에서 유재석에게 공중전화박스에서 전화를 받으라고 했다.

이 목소리는 유재석에게 "옮겨 탈 차에는 6명에 못타니 불가피하게 1명을 버려한다"라고 했고, 유재석이 난처해하자 "그럼 꼭 데려가야 할 1명을 골라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노홍철"이라 답했다.


유재석이 새 차로 옮겨간 후 노홍철은 똑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은 뒤 정형돈을, 정형돈은 하하를, 하하는 정준하를, 정준하는 길을 각각 선택했다. 즉, 의문의 목소리는 이간책을 쓴 것이다.

하지만 또 한 번의 반전이 생겼다. 이 목소리는 박명수를 향해 "이번 임무를 완수할 에이스로 선택됐다"라며 10분 안에 새 차에 넣을 기름을 사오라고 했다. 그래야만 차에 탄 여섯 명이 폭파를 면하고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결국 이번 미션도 실패했다. 새 차는 휘발유나 경유차가 아닌 LPG차량이었던 것이다. 이에 의문의 목소리는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며 박명수를 여섯 명이 타고 있던 차에 탈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이 목소리는 "연속해서 미션에 실패했으니, 일단 매니저들에게 연락 후 가장 늦게 오는 멤버의 차를 폭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실제로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던 멤버들의 차 중 매니저가 가장 늦게 온 노홍철의 차, 일명 '홍카'를 폭파했다.

이에 노홍철을 포함, 멤버들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긴장감을 고조됐다. 이후 의문의 목소리를 또 다른 지령을 멤버들에 전했다.

일단 노홍철의 차가 폭파됐지만 이 사실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정확히 알 수 없고 또한 어떤 반전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스피드 특집'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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