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 ⓒ사진=홍봉진 기자
양약 알러지로 응급실에 후송됐던 배우 송지효에게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연출을 맡고 있는 조효진 PD가 "하루 휴식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19일 조 PD는 스타뉴스에 "어제(18일) 송지효씨가 입원한 병원에 문병을 갔었다"며 "몸이 썩 좋지 않아 보였지만 송지효씨 본인은 촬영에 임하겠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무리해서 촬영을 하는 것보다 쉬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달리는 게 낫다고 생각이 들어 만류했다"며 "송지효씨 성격상 몸이 아프더라도 촬영장에 나오면 무리해서라도 열심히 한다. 그래서 오늘 촬영은 하루 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휴식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조 PD는 또 "런닝맨 멤버들도 송지효씨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며 "빠른 쾌유를 위해 많은 팬들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 16일 드라마 '계백' 촬영과 예능 프로그램 강행군으로 체력 회복을 위해 링거를 맞던 중 알러지 증세가 나타나 응급실로 옮겨졌다. 그리고 17일 '계백' 촬영장에 복귀했으나 밤샘 촬영 후 건강이 악화돼 18일 다시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