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밴드 "'슈스케' 즐겁고도 아픈 추억이었다"

문연배 기자  |  2011.09.19 15:24


'슈퍼스타K3' 톱10에 진출했지만 제작진의 편집 조작을 주장하며 합숙소를 이탈한 예리밴드가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예리밴드는 19일 오후 자신들의 인터넷 카페에 "'슈스케' 저희에게도 즐겁고도 아픈 추억이었습니다"라며 "문제의 본질은 헤이즈와 저희와의 마찰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아니고 미션에 관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비춰진 저나 저희 멤버들의 논의 태도가 왜곡 편집되었다는 점이라는 걸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또한 마찰 자체를 문제 삼은 적 없다.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작' 편집으로 묘사된 저와 저희의 이미지가 문제였다는 점 다시 한 번 분명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리밴드는 또 "어린 멤버들의 인생을 제가 독단적으로 망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밴드란 원래 그런 것입니다"라며 "멤버십을 배제한 상태에서의 록밴드란 있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저희는 이제 다시 어머니 품처럼 따뜻한 언더그라운드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는 지난 1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슈퍼스타K3' 톱10에 진입했지만 숙소를 이탈한 사실을 밝히며 제작진의 편집 조작에 대한 불만을 제기, 원본 영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19일 오후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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