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루다크리스 "빅뱅·2NE1·박재범에 관심"

윤성열 기자  |  2011.09.20 14:18
루다크리스 ⓒ사진=임성균 기자 루다크리스 ⓒ사진=임성균 기자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루다크리스(Ludacris)가 관심 있는 한국 가수(팀)로 빅뱅과 2NE1을 꼽았다.

루다크리스는 20일 YG엔터테인먼트와 소울앤미디어그룹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루다크리스는 "평소 K팝을 많이 듣는다"라며 "한국 가수들로는 빅뱅과 2NE1, 박재범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빅뱅과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루다크리스는 한국 첫 방문 소감도 전했다. 루다크리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됐는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방문하고 싶은 나라"라며 "내 이름을 건 헤드셋을 한국에서 선보이게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루다크리스는 이날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소울바이루다크리스(Soul By Ludacris)' 헤드폰을 첫 선보였다.

루다크리스는 헤드폰의 성공적인 국내 론칭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 및 소울앤미디어그룹과 손잡고, 향후 한국 시장과 다양한 음악적 교류에 앞장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제품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소울앤미디어그룹은 유통 및 마케팅, 시그네오는 제품의 제작 및 원활한 수급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루다크리스는 미국 힙합신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뮤지션으로, 미국에서 1700만장, 세계 시장에서 2400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다. 영화 '분노의 질주' '맥스페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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