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호동 없이 첫 녹화

"멤버 5명 똘똘 뭉치겠다"

문완식 기자  |  2011.09.23 08:30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방송 4년 만에 처음으로 '맏형' 강호동 없이 녹화를 진행한다.


'1박2일'은 23일 오전 6시께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 엄태웅 등 5멤버가 참석한 가운데 촬영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이날 전국 주요 5일장을 도는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이스캠프는 충북 모처에 차려진다.


연출자 나영석PD는 23일 스타뉴스에 "강호동씨 없이 멤버 5명만으로 처음 촬영을 하게 됐다"며 "아쉽지만 멤버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을 이끌던 강호동씨가 없어 처음에는 덜그럭 거릴 것으로 본다"라며 "하지만 5명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나PD는 5인 체제 '1박2일'에 대해 "일부에서 게스트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라며 "하지만 당장은 게스트 없이 5명 멤버로만 진행될 것이다. 게스트는 앞서 그랬던 것처럼 명사특집이나 특별한 때만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호동씨가 없지만 그래도 '1박2일'"이라며 "시청자들이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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