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심진화 25일 동료 축복 속 극장 이색 결혼

김수진 기자  |  2011.09.25 09:56


개그맨 김원효와 심진화가 25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영등포CGV 6층에 위치한 스타리움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이들이 영화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심진화가 10년 전 연극 무대에 처음 서는 순간부터 연극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다짐했기 때문. 그 마음을 반영하고자 김원효가 적극적으로 알아본 결과 영화관으로 결혼식장이 결정됐다.

이들의 결혼식은 동료 연예인이 사회를 맡았으며, 주례는 없이 둘이 만든 영상 상영, 동료 연예인들의 축시, 축가,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원효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아 드디어 오늘 결혼이구나, 하고 나면 별거 아닐 거 같은데 아직까지도 난 믿기지가 않는다. 안돼~에! 난 피부 맛사지 한번 제대로 못 받았단 말이야. 어제 자기 전에 한 팩이 전부. 오늘 정신 차리자 아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하객으로는 김원효가 출연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직후, 호주로 4박5일간의 허니문을 떠난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했다.

힌편 지난 2005년 KBS 2TV '개그 사냥'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개그콘서트'의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코너에서 엉뚱한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인기 코너 '꽃미남 수사대'에도 출연했다.

심진화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미녀 삼총사'란 팀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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